■ 진행 : 나경철 앵커, 이세나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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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사무실로 보이는 곳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하는데요. 안에서 마치 실제 해외 카지노 시설처럼 꾸며져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 손정혜 : 그렇습니다. 여기가 강남 한복판이라는 점도 굉장히 놀랄 뿐만 아니라 문만 열고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해외에 있는 카지노처럼 연출을 했다는 것도 놀라운 상황인데요. 내부에는 온라인 중계로 실시간으로 도박을 배팅할 수 있도록 장치가 있었다는 것이고요. 승률을 조작하지 못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것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을 모집했다는 것이고요. 도박 테이블 모니터 등 휴게공간, 그리고 칩이라든가 음료를 제공하는 여러 가지 방식들은 실제 카지노랑 유사하게 만들었다는 것이고. 여기에 일하는 직원들 같은 경우도 대학에서 관광호텔경영학과, 그러니까 전문적인 지식도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카지노에서 일했던 전문 딜러까지 고용했다는 것을 봐서는 상당히 실제 카지노처럼 운영하기 위해서 외관을 꾸며왔다고 이야기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이사도 굉장히 자주 했다는 겁니다. 이사를 자주했다는 거는 적발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결국은 14개월 동안 3번의 이사를 걸쳐서 이렇게 검거가 된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 앵커 : 3번이나 이사를 했고 또 도박장 안팎에 여러 CCTV를 설치해서 단속을 피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덜미가 잡힌 건가요?
◇ 손정혜 : 세 군데를 옮겼다는 건 단기 월세로 자주 옮겼다는 건 그만큼 이동이 쉬운 수법을 썼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실제 도박 개장을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시설투자가 있어야 되는데 온라인으로 중계하니까 실제로 이사도 간소한 면이 있었다는 것이고요. 일단 첩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잠복수사를 거쳤고 현장에서 도박하는 것을 검거해야 되니까 잠복 중에 배달원이 음식 배달을 할 때 들어가서 현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고요. 수사 끝에 확인해 봤더니 판돈만 1년 2개월 동안 650억 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500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여기에 있었다고 하는 거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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